부산 영도대교. 이강현 기자
부산 영도대교 아래를 지나던 선박이 교각과 충돌해 일부 시설물이 파손됐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10분쯤 부산 영도구 영도대교 아래를 지나던 한 선박(70t급·기타선)이 교각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영도대교에 설치돼 있던 항로등과 우수관 등 일부 시설물이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선박은 적재한 크레인을 접지 않은 채 다리 밑을 통과하다 교각과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