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 드라이브스루 실종예방 지문 등록 실시

부산 북부경찰서, 드라이브스루 실종예방 지문 등록 실시

부산 북부경찰서 제공

 

부산 북부경찰서는 장애인, 치매 환자 등 실종을 예방하는 지문 등 사전등록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는 18세 이하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노인 등의 개인정보를 경찰전산시스템에 미리 등록하는 제도다.

보통 실종된 아동을 찾는데 평균 56시간이 걸리지만, 이 같은 정보를 등록하면 52분으로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용 부스를 통해 아동, 보호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은 채 지문 채취와 사진 촬영을 완료할 수 있다.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부산 화명생태공원 수상레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이뤄지며,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방문하면 된다.

담당 경찰은 "그동안 아동보육시설 등에 직접 방문해 사전등록이 이뤄졌는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화명생태공원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개인정보를 미리 등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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