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업소발 n차 감염 확산…누적 455명

부산 유흥업소발 n차 감염 확산…누적 455명

이날 오후 기준 부산서 38명 추가 확진 …전체 누적 확진자는 4603명으로 늘어
유흥업소발 확진 11명 추가

16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8명 발생했다. 황진환 기자

 

부산에서 유흥업소 발 n차 감염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지역에서 3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4천603명으로 늘었다.

먼저, 유흥업소와 관련해 종사자 1명과 접촉자 10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지금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455명이다.

서구의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이 학교에서만 학생 6명과 가족 2명 등 8명이 연쇄 감염됐다. 해당 학교는 전 학년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래구의 한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1명도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의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전날부터 시행된 유증상자에 대한 진담검사 행정 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은 이들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검사 권고를 받은 분들은 신속히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가족 간 감염이나 확진자와의 접촉, 해외 입국,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 사례 등이 있었다.

이날 오전 확진자 1명이 숨져 지역 내 누적 사망자 수는 12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부산 제1생활치료센터 등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일반병상 367개 중 272개를, 중환자 병상은 47개 중 4개를 사용하고 있다.

예방접종의 경우 1분기 접종대상자 6만8천426명 중 88.2%인 6만36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2분기 접종대상자 29만7천126명 중에서는 13.2%인 3만9천219명이 접종을 받았다.

전날 접종 이상반응 신고는 16건이었다. 이들은 근육통과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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