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부산 해수욕장‧공원 인파 '북적'

완연한 봄…부산 해수욕장‧공원 인파 '북적'

7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박진홍 기자

 

부산지역은 주말을 맞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면서 시내 주요 관광지 등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7일 오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헬멧 쓴 초등학생들이 무리 지어 자전거를 타며 봄을 만끽했다.

연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넓게 펼쳐진 백사장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가족 단위 행락객들은 백사장 위 원두막 모형 아래 앉아 휴식을 취했다.

해수욕장과 이어진 해변 도로는 쏟아져 나온 차량들로 정체가 빚어지면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7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박진홍 기자

 

광안리 외에도 해운대, 송정 등 부산 주요 해수욕장과 부산시민공원 등에는 나들이 나온 연인이나 가족 단위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9.8도까지 올랐다.

전날까지 이어진 강풍주의보도 모두 해제돼 이날 부산은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보였다.

8일도 오전 한때 맑았다가 낮부터 구름 많아지겠고, 4~13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부산기상청은 "당분간 일교차가 10도를 넘나드는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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