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육부산병원서 환자·직원 등 코로나19 6명 확진

부산 삼육부산병원서 환자·직원 등 코로나19 6명 확진

7일 부산 확진자 13명…누적 3,326명
부산지역 임시선별검사소 이날 운영 종료

그래픽=고경민 기자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장기 입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와 직원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서구 삼육부산병원에서 2주 이상 장기 입원환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부산 3314번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입원 환자 32명과 직원 26명, 보호자 9명 등을 검사한 결과 환자 4명,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 확진자 6명은 같은 병실 환자 3명, 다른 병실 환자 2명, 직원 1명으로 드러났으며 감염원은 조사 중이라고 시는 밝혔다.

또 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직원 559명, 입원환자 210명, 퇴원환자 450명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는 삼육부산병원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천326명으로 늘었다.

전날 불분명한 감염원에 의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3309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사업장 접촉자 114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3명(부산 3323~5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감천항 관련 확진자는 이날 격리 중이던 직원 1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3315~6번 확진자는 가족관계며, 이 중 3316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3219번 확진자와 주점 형식 다중이용시설을 같은 시간대에 이용한 접촉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부산시가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3곳(부산역, 시청 등대광장, 부산진구 놀이마루)과 영도구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날 운영이 종료된다.

부산지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지금까지 12만9천260건 검사를 진행해 코로나19 확진자 155명을 발견해냈다.

부산 코로나19 예방접종자는 6일 오후 9시 기준 1천469명이 추가돼 2만6천165명으로 늘었다.

전날 이상 반응 신고는 73건이었으며, 근육통이나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을 호소했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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