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 "정부·여당은 가덕신공항 관련 비리의혹 밝혀야"

국민의힘 부산시당 "정부·여당은 가덕신공항 관련 비리의혹 밝혀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 가덕도 일원 토지 구매 관련 의혹 진상조사해야"

국민의힘 부산시당.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3일 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가덕도신공항과 관련한 비리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시당은 "성추행으로 사퇴한 민주당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조카가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 450평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고, 오 전 시장의 일가족이 운영하는 회사도 가덕도 진입 길목에 약 2만3천300평의 토지를 소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덕도 부지의 경우 지난해 기준 매입 당시보다 6배가량 뛰었으며, 특별법이 통과된 현재의 시세는 10배 이상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성추행이라는 부도덕한 파렴치 행위뿐 아니라 권력형 비리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가덕도신공항이라는 부산시민의 염원에 어떻게 자신들의 추악한 욕심과 욕망을 집어넣을 수 있었는지 기가 찰 노릇"이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시당은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가덕도신공항을 선거에 이용하려고만 할 뿐, 그 안에 감춰져 있던 비리와 잘못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있는 듯하다"며 "340만 부산시민을 대신해 정부와 여당에 가덕도신공항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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