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초량지하차도 사고 관련 공무원 1명 구속 기소

검찰, 초량지하차도 사고 관련 공무원 1명 구속 기소

지난해 7월 3명이 숨진 부산 동구 초량지하차도 침수 사고. 부산경찰청 제공

 

지난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시민 3명이 숨진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 사고를 수사한 검찰이 구속된 부산 동구청 공무원을 재판에 넘겼다.

부산지검은 26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허위공문서작성, 허위공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부산 동구 공무원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 등 동구청 관계자들이 지난해 7월 참사 당시 재난 대비 시설을 부실하게 관리하거나, 사고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지 않는가 하면, 대책회의 자료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조사해 왔다.

검찰은 지난 9일 이런 혐의로 A씨를 구속한 바 있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구속된 공무원을 26일 기소했다"라며 "다른 피의자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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