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그룹의 'UAE IDEX 2021' 전시회 참가 모습. S&T그룹 제공
S&T그룹의 주력 방위산업체인 S&T모티브와 S&T중공업이 중동지역 최대 방위산업전시회인 'UAE IDEX 2021'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S&T그룹은 'UAE IDEX 2021' 전시회에 통합전시관을 만들어 한국군에 공급되는 최신무기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IDEX 2021'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국제 방위 산업 전시회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S&T모티브와 S&T중공업은 이 전시회에 최신 K12, K15 등 기관총류를 비롯해 120mm 자주박격포 등 다양한 화기들을 전시해 많은 해외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진행했다.
S&T그룹은 지난해 국내 DX KOREA 방산전시회에서 최신 개발무기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부터 세계시장 공략을 목표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펴고 있다.
먼저, 소구경 화기 전문업체인 S&T모티브는 최근 개발된 5.56mm 구경의 K15 시리즈와 7.62mm K-12시리즈를 전시하며 중동지역 국가에 적합한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7.62mm 기관총은 승무원형, 보병형, 공축형에 이르는 다양한 유틸리티를 통해 소구경 화기의 확장성을 보였다. S&T모티브의 독자기술로 탄생된 STC-16 소총과 STSM-21 기관단총도 큰 주목을 받았다.
S&T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120mm 박격포체계를 처음 해외시장에 선보이며 중동국가 등 해외 바이어로부터 적극적인 관심과 구매의사를 이끌어냈다. 120mm 박격포체계는 기존 한국군이 사용하던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S&T중공업의 독자기술로 개발한 무기체계다. 첨단 디지털 방식을 적용해 고도의 정확성과 신속성, 사거리 확장으로 우리군의 전술운용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개최국인 UAE를 비롯한 중동국가, 유럽,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총 34개국 방산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수출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 증대와 국부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