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크루즈 승객 '0'명...국제여객 92.6% 감소

부산항 크루즈 승객 '0'명...국제여객 92.6% 감소

부산항만공사 집계결과,코로나 19직격탄...크루즈 8척 입항
승객 하선'0'명,국제여객 6만여명...2004년보다 92.6% 감소.

지난 한해동안 부산을 찾은 크루즈 승객은 '0'명을 기록했으며,국제 여객은 92.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항만공사 제공

 

지난 한해동안 부산에 온 크루즈 승객은 '0'명을 기록했으며,국제 여객은 92.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크루즈 승객입항이 금지되고,한일 여행객 등이 주를 이루는
국제여객이 격감했기 때문이다.

부산항만공사가 지난한해동안 크루즈와 승객입항을 집계한 결과 크루즈는 모두 8척이 입항했으나 승객의 입항은 '0'명을 기록했다.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는 선용품 선적 등을 이유로 입항했으나 승객의 하선은 허용되지 않았다.

크루즈의 경우 지난해 '퀸덤오브더시즈호'가 입항 한데이어 2개월 이후에는 캐러비언사의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시즈호(16만9300TEU)' 등 8척이 차례로 입항했다.

이들 크루즈들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제정한 '물류 목적 크루즈선의 입항 허용 세부기준'에 따라 입항하고 승객하선은 금지됐다.

이에 따라 2004년 6천396명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크루즈 관광이 시작된 이후,2014년 25만명,2019년 18만9천251명 등으로 급증하던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에는 '0'명을 기록하게 됐다.

또 일본여행객을 중심으로 2004년 82만6천명,2014년 99만9천,907명,2019년 93만7천139명 등으로 급증하던 국제여객도 지난해에는 6만1천474명으로 격감했다.

2004년을 기준으로 보면 무려 92.6%가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크루즈 관광객의 유입이 격감하면서 부산지역 관광업계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입점한 면세점과 업체 역시 개점휴업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크루즈 입항과 국제여객이 언제 정상화될지 예측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고 일단은 방역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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