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의회. 부산 사하구의회 제공
동료 여성 의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부산 사하구의회 남성 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관련기사 20.12.03 노컷뉴스=부산 사하구의원, 동료 의원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부산 사하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사하구의회 A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 2018년 10월 구의회 해외연수 중 동료 B 의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B 의원은 "당시 상황을 다른 동료 의원도 목격했으며, A 의원은 사건 이후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업신여기는 언행을 이어갔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하경찰서 관계자는 "관련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