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31일까지 2주간 더 연장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31일까지 2주간 더 연장

부산시, 16일 코로나19 일일보고에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강화 2주간 연장 발표(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방역을 31일 0시까지 2주간 더 연장하고, 감염 추이에 따라 1주일 후 단계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16일 온라인 설명회에서 "하루 평균 30명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2.5단계 방역 조치를 연장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방역 수칙에 따라 부산에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기존 방역 조치는 유지되지만 일부 시설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 집합 금지 대상인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운영이 오후 9시까지 가능해진다. 8㎡당 1명의 인원 제한을 지켜야 하며,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직접 판매홍보관은 16㎡당 1명의 인원 제한을 지키는 조건으로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수 있으며 음식 섭취는 할 수 없다.

카페는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매장 안에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나, 1시간 이내로 머물러달라고 보건당국은 권고했다.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미사, 법회 등에만 전체 좌석 수의 10% 이내 인원만 참여해 개최할 수 있다.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이에 따라 내일 세계로 교회가 광장예배를 진행할 경우 현행 종교시설 방역수칙인 비대면 원칙을 위반하게 되는데 보건당국은 비대면 방식의 예배와 준비인원 20명을 초과하게 되면 고발 등 행정처분 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족 간, 직장 동료 간 소규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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