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 집단시설 감염 주춤…가족·직장내 추가 감염 발생

16일, 부산 집단시설 감염 주춤…가족·직장내 추가 감염 발생

코로19 감염 여부 검진 모습(자료 사진)

 

부산시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16명, 16일 오전 21명 등 모두 3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직장 감염이 6명이었다. 감염경로 불분명은 7명, 지인 접촉 3명, 해외 입국 2명, 목욕탕 연관 2명, 교회 연관 2명이다.

이날 확진자 중 2명은 부산 수영구 사도행전교회 연관 감염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써 해당 교회 연관 누적 접촉자는 31명이 됐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부산 동래구 온천동 목욕탕인 허심청 방문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까지 204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총 확진자는 8명이 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요양병원과 동네병원,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15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인 해뜨락요양병원, 제일나라요양병원, 파랑새 노인건강센터에 대해 정기 추적검사를 했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버스기사가 확진된 버스회사 운전사와 직원 284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은 없었으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7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직원이 확진된 소규모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 15명과 종사자 8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이 나왔다.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부산 금정구 한 내과의원에서도 22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았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보건당국은 부산시청 공무원이 확진됨에 따라 관련 접촉자 19명을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한 10명과 업무를 보러 방문한 6명은 자가격리됐다.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부산 검사 대상은 15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95명은 검사를 받았고 6명은 검사 예정이다.

현재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 중 해당 시설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은 48명이며 9명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시설에 가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질병청과 경찰청 협조를 받아 방문 이력을 다시 조사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선 경찰에 협조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1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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