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예배 허용 촉구" 부산 세계로교회서 집회 열어

"대면 예배 허용 촉구" 부산 세계로교회서 집회 열어

지난 7일, 세계로교회 앞에서 열린 예배 회복 촉구 집회에서 손현보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266개 시군구 기독교 총연합이 예배 회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성명서 등을 발표했다.

7일 오전, 전국 17개 광역시도 266개 시군구 기독교 총연합이 세계로교회에서 한국 교회의 본질 및 예배 회복을 촉구하며, 이에 동참하기로 선언한 세계로교회를 지지하고 전국 교회들의 적극 동참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예배 자유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전국 목회자들이 모여 더 이상 비대면 예배를 수용할 수 없으며, 정상적인 예배를 회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특히,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 실행위원장인 손현보 목사는 "예배의 자유가 없는 세상은 코로나 세상에 사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라며, "대면 예배를 계속할 것이며, 당국의 폐쇄 조치에는 가처분 소송으로 대응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또, 성명서를 통해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이 손상됨과 주님의 몸된 교회가 파괴됨을 용납할 수 없다"라며, "한국교회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방역에 솔선수범했지만 교회만을 압제하고 공격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대면 예배는 교회(에클레시아/부름받은 모임의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이며, 교회의 본질적 요소를 해치고, 다음세대와 초신자는 물론 기존 신자들의 신앙심도 위협한다"라며 비대면 예배를 수용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더 이상 비대면 예배가 아닌 정상적은 예배를 드릴 것이며, 방역 수칙은 당국과 긴밀한 협조로 감염을 차단 시킬 것"이라며 "정부는 헌법에 명시된 신앙의 자유를 억압 통제하지 말되, 만약 정부가 교회에 부당한 탄압과 폐쇄의 대상으로 제재를 가할 시 순교의 피를 흘릴 것"이라고 결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세계로교회 앞에는 전국에서 온 목회자 및 성도 100여 명이 예배 회복에 대한 찬성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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