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 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4일, 부산 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등교 교실 수업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 모습(자료 사진)

 

부산지역 학교 내 감염 확산세가 좀체 가라앉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4일 남구 A초등학교 ㄱ학생과 해운대구 B초등학교 ㄴ학생, 기장군 C유치원 ㄷ원아, 해운대구 D유치원 ㄹ원아, 동래구 E고등학교 ㅁ학생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자로 추가 판정 받았다고 밝혔다.

ㄱ학생은 지난 3일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어머니, 동생(같은 초등학교 재학)과 함께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어머니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ㄴ학생은 지난 11월 29일 금정고등학교에 다니는 형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동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30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11월 29일부터 자가격리 중 3일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동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ㄷ원아는 지난 3일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같은 날 어머니, 오빠(F초등학교 재학)와 함께 기장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빠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ㄹ원아는 확진자 가족과 접촉 후 D유치원에 등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ㅁ학생은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모 고등학교 학생의 학원 접촉자로 분류되어 해운대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자가격리 중 지난 3일 기침증상 발현으로 해운대보건소에서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학생·교직원 접촉이 우려되는 A초등학교와 C유치원에 대해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4일 오후 A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ㄱ학생과 같은 학년과 교직원 등 모두 7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C유치원의 경우에는 4일 오전 유치원 원아 전원과 교직원 등 모두 163명을 대상으로 기장군보건소 정관지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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