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대교 노선, 철새 서식 영향 조사거쳐 결정한다

대저대교 노선, 철새 서식 영향 조사거쳐 결정한다

(자료사진=습지와새들의친구 제공)

 

대저대교 건설로 갈등을 빚는 부산시와 환경단체가 겨울 철새 공동조사를 거친 뒤 노선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6.10 부산CBS 노컷뉴스=대저대교 환경평가서 생태계 조사 내용도 '거짓작성']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과 부산시, 낙동강환경유역청은 3일 낙동강환경유역청에서 '겨울 철새 공동조사'를 통해 대저대교 건설이 멸종 위기 종 서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로 합의했다.

합의문에는 겨울 철새 공동조사·평가위원회를 통해 대저대교 건설이 멸종위기종 큰고니 등의 서식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노선을 선정한다고 명시했다.

조사위원은 부산시와 낙동강하구지키기전국시민행동 추천 전문가 각 2명이 참여하고 평가위원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1명씩 참여한다.

이들은 내년 3월까지 주 2차례 낙동강 본류 구간 수면과 둔치부에 큰고니 분포와 서식실태 등을 조사하고 서낙동강 중사도와 주변 논 습지 일대에서는 멸종위기종 조류 분포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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