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흘연속 확진자 20명대" 음악실발 감염 일파만파

"부산 나흘연속 확진자 20명대" 음악실발 감염 일파만파

28일 부산서 확진자 25명 발생
나흘연속 20명대 환자나와 비상
피트니스 센터 9명 확진, 종교시설 10명 확진
30일부터 경남권 생활치료센터 운영

부산에서는 나흘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급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부산에서는 나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급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피트니스센터, 종교시설, 미용실까지 연쇄감염이 일파만파 퍼져 부산에서도 3차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지난 24일 확진자 12명이 나온 이후 25일 25명, 26일 22명, 27일 26명, 이날 25명 등 닷새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초연음악실발 n차 감염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음악실 확진자가 이용한 동구 '현대휘트니스센터'에서 이날 확진자 3명(729번,734번,736번)확진되면서 누적 환자가 9명으로 늘었다.

또, 센터 이용자의 접촉자(733번, 737번, 738번)도 추가로 확진됐다.

시는 27일 센터를 이용한 640여 명에게 문자를 보내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16일부터 26일까지 동구 범일1길에 있는 '현대휘트니스센터'를 이용한 이들은 즉각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부산 696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미용실 접촉자(728번)도 확진되면서 미용실 관련 확진자도 3명으로 늘었다.

초연음악실 확진자 9명이 방문한 식당에 동시간대 다른 테이블을 이용했다 확진된(709번)의 가족(730번)도 확진됐다.

브니엘교회를 방문한 지표환자(694번)의 접촉자(739번)도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에서 예배가 끝난 뒤 함께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초연음악실 방문 확진자(712번)의 직장 접촉자 2명(740번, 741번)도 확진됐다.

그밖에 음악실 방문자의 밀접접촉자도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하루만 관련 확진자가 13명 나왔다.

지금까지 음악실 관련 누적 환자는 78명에 달한다.

음악실 방문과 관련해 부산진구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시는 음악실 관련해 729번에 직장 내 접촉자인 부산진구청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명(752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또, 스스로 이상 증상을 느껴 진단검사 결과 확진된 720번의 가족 3명(743번, 745번, 746번)도 확진됐다.

아직 720번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혜광고등학교의 학생과 급식실을 포함한 직원 166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또, 금양중학교 학생과 교수 235명, 금정초 접촉자 183명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와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최근 부산에서 계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자 부산시는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공휴일에도 오후 6시까지 연장해 운영할 방침이다.

지금 추세라면 부산에 마련된 병상도 부족할 것으로 보여 30일부터는 경남권역 생활 치료센터가 본격 운영한다.

센터는 사천시에 있는 KB인재니움사천이며 30일 개소는 하지만, 실제 환자가 입소할 수 있는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산에서는 확진자가 25명 나오면서 부산의 누적 환자는 752명으로 늘었다. 현재 5,45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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