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 찾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선 달구기 나서

"단디 찾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선 달구기 나서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30일 ‘부산 시민후보 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시민공청회를 통해 선거판 달구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는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를 개최했다.

'단디 찾겠습니다'는 제목을 붙인 이날 공청회에는 김상훈 경선준비위원장을 비롯해 경선위원을 맡은 박수영, 황보승희 의원이 참석했다.

또, 김미애, 김희곤, 이주환, 전봉민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들도 자리했다. 후보군으로 꼽히는 박민식 전의원과 박형준 전 의원, 이언주 전 의원 등도 참석했다.

김상훈 경선준비위원장은 "2015년 새누리당 경남 고성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고 그해 10월 보궐선거가 치러졌다"며 "그 때 새정치민주연합 어떤 분이 내려와 '보궐선거 요인을 제공한 당은 후보 공천을 하면 안된다고 했다. 지금 청와대에 계시는 분이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제 민주당에서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이 있는 후보공천은 하지 않겠다는 당헌을 고치겠다는 전당원 투표를 하겠다고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경선준비위 부위원장을 맡은 정양석 사무총장과 당 비대위원인 김미애 의원, 경선준비위원인 박수영 의원 등이 잇따라 단상에 올라 내년 부산시장 보궐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공청회에서는 경제와 여성, 교육, 시민단체, 언론, 노동 등 지역의 각계 시민대표 패널이 참석해 '시민후보 요청서'를 전달한 뒤 각자가 생각하는 정책과 의견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이날 부산에 이어 다음 달 6일 서울에서도 시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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