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2차 재난기본소득 추진…전 군민에게 10만원씩"

부산 기장군 "2차 재난기본소득 추진…전 군민에게 10만원씩"

부산 기장군청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장군은 결혼이민자와 재외국민 등을 모두 포함한 군민 17만 3천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부산도시공사가 납부한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부담금과 연말까지 집행 불가능한 사업, 행사 경비 등을 모두 삭감해 예산 174억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초 열리는 기장군의회 임시회에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조례' 개정안과 추경 예산안을 상정해 관련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기장군은 덧붙였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모든 예산을 활용해 2차 재난기본소득을 추진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 지급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3월 27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1차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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