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황진환 기자)
부산의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돼 관할 보건소가 전수 검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21일부터 해운대 반송동 모 교회 신도 211명에 대한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569번 환자가 해당 교회에 방문해 예배를 드린 사실을 확인한 뒤 같은 시간대에 예배에 참석한 211명 명단을 확보해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20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7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해운대구는 설명했다.
1명은 23일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당시 예배 참석자 자리를 확인해 확진자 주변에 있었던 7명에 대해서는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또 같은 층에서 예배드린 36명은 검사 후 능동 감시 중이라고 해운대구는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569번 환자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469번 환자 접촉자로, 두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짧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