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김부민 의원 "또, 놓칠 건가? 문화·관광 적극 행정 펼쳐야"

부산시의회 김부민 의원 "또, 놓칠 건가? 문화·관광 적극 행정 펼쳐야"

경기도 시흥 인공서핑장 거론하며 "부산시가 놓친 사업"
"시가 갈팡질팡하면 누가 투자하겠나?" 지적

부산시의회 김부민 의원.(자료사진)

 

부산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관광·문화 사업에 대한 부산시의 소극적인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부산시의회 김부민 의원(더불어민주당·사상구1)은 21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부산시의 문화·관광행정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경기도 시흥에 문을 연 아시아 최대 인공서핑장을 거론하며 "이 사업은 부산이 놓친 것"이라며 "지역 건설사가 2016년 부산시에 제안했는데, 2년 6개월 동안 논의만 하다가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지 협의는 많이 했으나, 부지 선정이 마땅치가 않아서 무산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부지 선정보다도 적극적이지 못했던 행정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유치하려고 했던 시흥시와의 차이를 못 느끼겠냐?"고 따져 물었다.

변 권한대행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은 문화·관광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라고 덧붙엿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추가 질문에서도 이 문제를 꺼내들었다.

그는 "부산시는 케이블카와 수영구 인공동굴 관광사업 등 신규관광개발자원 10가지를 제안했지만 지지부진하다"며 "부산시가 갈팡질팡하면 누가 민간투자를 하겠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변 권한대행은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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