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21년간 219억원 재정절감 효과 기대

부산김해경전철, 21년간 219억원 재정절감 효과 기대

자사유동화증권 추가 발행으로 자금 재조달 추진

부산시가 부산김해경전철 민자사업에 자금 재조달로 앞으로 21년간 약 129억 원이 재정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사진/자료사진)

 

부산시가 부산김해경전철 민자사업에 자금 재조달로 앞으로 21년간 약 129억 원에 달하는 재정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금융시장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민간투자법 시행령'개정으로 신용보증기금 보증 한도가 확대되면서 자산유동화증권(ABS) 1천508억 원을 발행했다.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rities)은 부동산, 매출채권, 유가증권, 주택저당채권과 기타 재산권 등 기업이나 은행이 보유한 유·무형의 유동화자산(Underlying Asset)을 기초로 발행된 증권을 말한다.

금리는 기존 3.15% 대비 0.85% 낮은 2.3%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발행했다.

타인자본 조달조건변경(금리 인하)을 포함한 자금 재조달 전체 가중평균금리는 변경 전 3.18%에서 0.34% 낮아진 2.84% 수준이 됐다.

이를 통해 변동금리 부분 757억 원과 고정금리 부분 751억 원을 차환해 원금에 대한 금리를 낮췄다.

더 낮은 금리로 부산김해경전철을 운영해 그만큼 이자 부담을 줄이게 된 것이다.

앞으로 부산김해경전철 운영 기간인 21년(2041년)으로 환산하면, 약 129억 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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