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고, '전국 테니스대회 단체전 3연속 준우승'

부산 동래고, '전국 테니스대회 단체전 3연속 준우승'

 

부산 동래구 동래고등학교(교장 진병화) 테니스부가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3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가 부흥을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동래고는 지난 2일부터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56회 바볼랏 전국 남녀 중고테니스대회의 마지막 날인 9일 남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준우승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 7월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테니스대회를 시작으로 8월 제46회 대통령기 테니스대회, 그리고 이번 9월 양구 중고테니스대회에 이르기까지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3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남자 단식에서 이 학교 김건형(3학년), 이상헌(2학년) 선수도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면서 전반적인 팀 성적도 향상되었다.

올해 새로 부임한 신다워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주야로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교내 최신식 경기장 등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의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학교 테니스 팀을 이끄는 오성관 교사는“이러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선수 개인의 기량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 120년 전통에 빛나는 동문과 학교의 세심한 지원 덕분이다”고 말했다.

진병화 동래고 교장은“전국대회 3연속 준우승은 우리 선수들의 남다른 집중력과 경기 지도자의 노력의 결과다”며“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교육과정 내에서 운동능력 향상과 인성 함양, 진로 개척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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