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부분 대학들, 10월 초순까지 전면 비대면 원격수업 돌입

부산지역 대부분 대학들, 10월 초순까지 전면 비대면 원격수업 돌입

동아대 부민캠퍼스 기숙사가 집단감염 발생이후 폐쇄됐다(자료 사진)

 

최근 동아대의 집단 감염에 이어 추석연휴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대부분 대학들이 전면적인 비대면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22일 부산시에서 열린 부산지역 10개 대학 총장들의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10월 10일~12일까지 전체 강좌를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비대면 기간은 조금씩 다르다.

비대면 원격수업에 동참하는 대학은 동아대와 동의대, 경성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 영산대, 동명대, 동서대, 대동대, 부산경상대, 부산예술대 모두 11개 대학이다.

이들 지역 대학은 도서관과 강의실 등 학내 시설을 이용할 때 학생들의 개인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키도록 하는 한편, 동아리 등 개별 소모임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동명대는 다음달 11일까지 ZOOM을 통해 실험.실습과목도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등 전면 비대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고, 동의대는 23일 오전 한수환 총장이 최준영 총학생회장에게 코로나19 감염예방과 극복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재학생용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대학들이 대학 내 방역에 총력을 쏟았다.

부산대와 부경대 등 나머지 대학들도 60%~80% 이상 수준으로 실시해온 기존 비대면 원격 수업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학 내 각종 시설의 코로나19 방역과 학생, 교직원들의 개인 위생에 각별히 주의하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부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