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공동 번영 이끌자! '동남권 발전협의회' 공식 출범

부울경 공동 번영 이끌자! '동남권 발전협의회' 공식 출범

24일 부산상공회의소 1층서 사단법인 사무실 개소식 열고 본격적인 활동 돌입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한 활동계획 및 동남권 신공항 '반드시 성취' 의지 밝혀

동남권 공동번영을 위해 김해공항 확장 반대 등 지역 공동현안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부울경 상공회의소 대표들 (사진= 강동수 기자)

 

동남권 공동번영과 상생을 이끌 구심체가 공식 출범해 활동을 본격화한다.

사단법인 '동남권발전협의회'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은데 이어 24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상공회의소 1층에서 사무식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은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회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 부울경 공동위원장 22명 가운데 15명이 참석해 진행한다.

법인화 이후 첫 활동으로 24시간 운영가능한 신공항 유치 응원을 비롯한 동남권발전협의회의 향후활동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비영리사단법인 형태의 민간기구로 운영되며, 조만간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경제와 문화, 교육, 산업 등 분야별 발전분과위원회와 부산·울산·경남 지역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외에 분야별 전문가 인력들로 구성하는 '동남권발전연구회'를 만들고 각종 포럼과 명사초청 세미나, 연구사업 등 동남권광역연합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지난해 5월15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출범식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18일 발기인총회를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최근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으면서 법적 실체가 있는 단체로서 부산·울산·경남 광역 시도는 물론 상공회의소와 지역 거점대학 등이 연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이 각각 광역행정체제로 나가기 위한 의지를 밝힌 바 있고, 최근 부·울·경의 행정주도로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동남권발전계획 연구용역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울경을 하나로 묶기 위한 동남권발전협의회의 출범과 향후 활동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남권발전협의회의 초대 대표격인 상임위원장으로 추대된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은 “동남권 상생발전의 실행력과 추진력을 갖기 위해서는 행정과 상공계를 포함해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계와 민간 등 모든 분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동남권발전협의회는 부울경의 산·학·관·민 등 다양한 분야 대표자들이 발기인이자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해 결의를 모았고, 이 모든 것을 민간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가능성과 저력을 엿볼 수 있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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