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최대 행사 '2020 부산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지역 중소기업 최대 행사 '2020 부산 중소기업인대회' 개최

중기중앙회 부울본부, 17일 부산중소기업인대회 열고 4개 부문 18명 中企 유공자 포상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17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2020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 중기중앙회 부산울산본부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17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박성훈 경제부시장과 중소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박성훈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정부관계자와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및 참석자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개 부문 18명의 중소기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앤시정보기술 주식회사 김태연 대표이사는 부산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핑크라이트) 제작 운영을 비롯, 대학 연구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부산지역 IT 선도기업이다. 매출하락 등 일시적 부침에도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해 적극적인 지역인재 신규 채용을 늘려나가며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함께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김종관 전무이사는 1992년 입사해 부산시 뿌리산업지원센터를 조합에 구축해 지역기업 R&D 지원을 돕고, 2016년부터 스마트공장 전문가인력양성사업으로 수료생의 약 80%가 취업하도록 도움을 주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시장 표창은 32년간 밸브 기술개발에 매진해온 한양밸브공업(주) 박창호 대표가 모범 중소기업인 부분으로 수상했고, 부산 염색산업 대표기업인 화진산업도 모범중소기업으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난 4일 서울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기업인 중 2명도 부산 소재 기업인이다.

㈜유니테크노 이좌영 대표는 자동차 엔진부품 혁신을 바탕으로 전기차 모터・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에도 적극 도전하는 히든챔피언 기업이다. 특히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한 급속 성장의 와중에도 부채비율을 50%로 유지한 정도경영 대표 주자로, 수출실적 9천만불 달성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원에프에이㈜ 홍원표 대표는 1979년 20대에 창업해 자동화 설비의 국산화를 통해 국내 공장자동화의 기반을 조성했다. 특유의 발명가 기질을 이용한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교통ICT 분야도 진출해 4차 산업혁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김병수 부산중소기업회장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한 것처럼 코로나도 이겨낼 수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들이 연대와 협력으로 경제 회복 불씨를 당기는 역할에 매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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