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재해예방사업'에 모두 5개 지역 1,200억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그래픽제공=부산시청)
부산시가 상습침수지역 등 5곳에 1,200억원을 투입해 정비에 나선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재해예방사업'에 부산에서는 모두 5개 지역, 총 1,200억 원 규모(국비 600억)의 재해예방사업이 새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동구 자성대아파트 인근(침수 위험지) △사상구 부산새벽시장(침수 위험지) △수영구 수영교차로(침수 위험지) △해운대구 선수촌아파트(침수 위험지) △영도구 흰여울마을(낙석 위험지)이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한 설계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2021년 1월부터 실시설계에 돌입, 2022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재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면서 계속 국비를 늘려왔다.
최근 3년간 국비 확보 실적을 보면 2018년 62억원, 2019년 263억원, 2020년 250억원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021년 재해예방사업은 최근 동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자성대 아파트 인근와 상습침수구역, 낙석 위험지가 포함됐다"며 "이들 지역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200억 원이 투입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