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황금연휴 첫날,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8명 늘어

8월 황금연휴 첫날,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8명 늘어

부산기계공고 확진자 접촉자 3명 추가 감염, 해외 유입 확진자도 추가
감염 경로 불명확한 확진자와 가족간 감염사례도 확인
부산시 보건당국, 황금연휴 기간 감염 확산 주의 당부

부산 해운대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부산기계공고에서 현장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사진 = 부산 해운대구 제공)

 

부산에서 15일 하루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례가 8명이나 추가돼, 지금까지 확인된 부산지역 확진자는 총 205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은 폭염의 날씨 속에 8월 황금연휴를 맞아 피서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지역사회 N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준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최근 N 차 감염사례가 확산되고 있는 부산기계공고 관련 접촉자 중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외입국자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고 의료시설에 입원했다.

또, 부산기계공고나 부경보건고 평생교육시설 확진자와의 접촉 이력이 없는 40대 남성과 가족 2명 등이 양성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감염경로 추적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중 1명은 호급 곤란 등으로 증세가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사회 동료 등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황금연휴 기간이라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가급적 피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엄격히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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