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 참가 부산나이트워크 걷기대회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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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 참가 부산나이트워크 걷기대회 결국 취소

주최 측 대회 취소 공지, 참가비 전액 환불 예정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코로나19 우려로 장소 사용 불허"

부산나이트워크42K 취소 공지. (사진=부산나이트워크 홈페이지 캡처)

부산나이트워크42K 취소 공지. (사진=부산나이트워크 홈페이지 캡처)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국내 최대 규모 야간 걷기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관련기사 7.22 부산CBS 노컷뉴스='서울은 취소, 부산은 진행?'…수천명 걷기대회에 지자체 고심]

부산나이트워크42K 조직위원회는 31일 홈페이지에 "다음 달 15일 개최 예정이던 2020 부산나이트워크42K가 코로나19 지역감염 우려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조직위는 공지글에서 "안전한 행사를 치르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해왔으나, 최근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휴가철 확산 이슈가 제기돼 관련 부처 행정 권고에 따라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티켓을 유료 구매한 5천여명의 참가자들에게 참가비를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그동안 주최 측이 제시한 코로나19 예방책과 사상구 등 관계기관의 입장을 종합해 삼락생태공원 사용 승인 여부를 검토해왔지만, 31일 결국 불허 결정을 내렸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수천명의 참가자가 전국에서 모이는 행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주최 측에 불허를 통보했고, 곧 정식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나이트워크42K는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이 행사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에 서울 행사는 지난 3일 취소를 결정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5천여명이 모이는 행사를 그대로 추진해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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