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의 달 맞아 한국전쟁 70주년 평화행진 열려

보훈의 달 맞아 한국전쟁 70주년 평화행진 열려

지난 17일, 부산 유엔 참전기념탑 앞에서 한국전쟁 70주년 평화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 소망교회와 유엔 미국 뉴욕 참전용사회가 주최한 한국전쟁 70주년 평화행진이 17일, 유엔 참전기념탑 앞에서 열렸다.

평화행진은 유엔 참전국 22개국의 참전용사에게 감사와 안보의식, 평화통일을 염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1998년부터 이어져왔으며,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소망도 담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지방보훈청 권율정 청장, 박재호 국회의원 및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 등이 참석하였으며, 애국가 재창과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 안보를 위한 기도, 유엔 참전용사에게 드리는 감사편지, 평화행진 순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였던 박성한 장로(수정동성결교회)는 "7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상황이 안타깝다"라며, "하루빨리 통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써 대한민국이 바로 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원승재 목사(부산소망교회)는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준 희생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리고, 도와주신 유관기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지난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복음으로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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