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모든 구민에 재난기본소득 5만원 지급

부산 강서구, 모든 구민에 재난기본소득 5만원 지급

부산 강서구 재난기본소득 신청 안내문. (사진=부산 강서구청 제공)

 

부산 강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강서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실효성 있는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구민에게 1인당 5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10일 기준 강서구에 주소를 둔 구민으로, 구는 약 13만여명에게 모두 66억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며,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개인 계좌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강서구민들은 공적 마스크 구매와 같은 지정 요일에 강서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소와 전화번호, 통장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다.

또 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신분증 사본과 통장사본을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에 우편으로 보내도 신청이 가능하다.

불가피한 경우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들고 공적 마스크를 구매와 같은 지정 요일에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충분하지는 않지만 다 함께 똘똘 뭉쳐 역경을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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