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열기 '후끈'…부산 오후 3시 기준 투표율 7.84%

사전투표 열기 '후끈'…부산 오후 3시 기준 투표율 7.84%

지난 20대 총선 동시간대와 비교해 투표율 두 배 이상 증가
원도심 투표율 높아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부산 사상구 감전초등학교 사전투표소 기표소 안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박진홍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후 들어서도 부산지역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부산에서는 전체 유권자 295만8천290명 중 23만2천19명이 투표에 참여해 7.8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투표율 3.2%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5.3%를 훌쩍 뛰어넘는 투표율이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가 9.3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고, 서구(9.36%)와 동구(8.9)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기장군은 6.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낙동강벨트인 사하구와 사상구, 북구, 강서구는 각각 6.81%, 7.8%, 8.22%,6.68%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입구에 유권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전국적으로 사전투표 열기가 이어지면서 전국 평균 투표율도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인 8.49%를 보이고 있다.

전남이 13.51%로 가장 투표율이 높았고, 전북이 12.59%로 뒤를 이었다. 대구는 7%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한편, 4·15 총선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11일까지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들은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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