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 심상정 "떴다방 정당 아닌 서민 대표 정의당에 힘을"

부산 온 심상정 "떴다방 정당 아닌 서민 대표 정의당에 힘을"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8일 부산을 찾아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정의당 부산시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8일 부산을 찾아 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정의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마트 앞에서 북강서을 이의용 후보와 남구갑 현정길 후보 등과 함께 유세차량에 올랐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며 "IMF때 기업도 살리고 나라도 살렸지만, 양극화는 더 심화되고 불평등도 세계 최고 수준의 나라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에서의 위기 극복은 절대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는 위기 극복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업은 경영상 해고 금지, 자영업자가 최소 3개월을 버틸 수 있는 긴급 지원, 4월 안에 1인당 10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을 제안했다.

그는 "정의당은 비례의석 몇 석을 가져가려고 만들어진 1회용 떴다방 정당이 아니다"며 "지난 20년 동안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온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거대 양당의 비관적인 대결정치, 싸움으로 날밤을 새는 양당의 대결 정치로는 결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없다"며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다양한 서민의 삶을 대표하고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정치 시대를 열아갈 수 있도록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북강서을에 출마한 이의용 후보에 대해 "부산지하철 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조합원의 임금 인상 대신 신규채용을 끌어낸 당사자"라며 코로나19 민생위기를 해결해야 할 국회에 누구를 대표하는 사람 어떤 자격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지 생각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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