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회총연합, 부활절 메시지 발표

부활의 소망, 우리의 자세

부산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경헌 목사.

부산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경헌 목사.
부산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경헌 목사, 이하 부교총)이 기독교 최대 절기인 부활절을 앞두고 '부활의 소망, 우리의 자세'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6일, 발표했다.

메시지는 '참된 예배의 회복'과 '이웃 사랑', '연합' 등 세 가지의 내용을 담았다.

☞아래는 부교총이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 전문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산에 있는 모든 교회에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죄와 사망과 지옥의 권세를 이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부활의 소망을 굳건하게 견지하시길 축복합니다.

올해 부활절은 참으로 절묘합니다.
교회가 여러 가지 면에서 고통의 시간을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온전히 예배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이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견해 차이로 몸살을 앓고,
외부적으로는 비난과 조소가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이런 고통의 순간, 다시금 우리는 부활절의 은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고난 주간과 부활절에도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부활의 소망을 되새길 수 있는 은혜가 다시 한 번 주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첫째, 부활의 소망으로 참된 예배의 회복을 기대해야 합니다.
극명하게 엇갈린 견해들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현재의 예배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우리가 예배에 대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지 기도하며 고민해야 합니다.
함께 모이는 공예배의 소중함, 예배의 절정인 말씀 선포에 대한 진지함과 그리움,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는 기쁨, 다시금 간절히 원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에게 여전히 부활이 소망이라면,
이는 반드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참된 예배의 회복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둘째, 부활의 소망으로 참된 이웃 사랑의 정신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코로나19 사태에 교회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록 미흡한 점도 있었겠지만 많은 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기독교 단체들이
도움의 손을 내밀었고, 방역과 예방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우리를 비난합니다.
세상은 언제나 교회를 비난해왔고, 지금도 다시 비난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방해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소망되신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이 품고,
우리를 비난하는 저들을 위해 더욱더 사랑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셋째, 참된 기독교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연합해야 합니다.
교파가 다릅니다. 신앙고백과 교회 질서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는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공동으로 노력해 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우리는 이 빛을 보았습니다.
이것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합니다. 복음에 대치되고 위배 되는 일에 대해서는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 순교의 자세로 함께 우리 신앙의 가치를 드러내야 합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회복시키시고,
올바른 신앙의 자세를 갖추게 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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