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서 황산 200ℓ 누출…탱크로리 운전자 화상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서 황산 200ℓ 누출…탱크로리 운전자 화상

소방이 황산 누출 사고가 난 탱크로리 주변에 통제선을 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황산이 누출돼 운전자가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35분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금정산터널 입구(창원 방향 37km 지점)에서 운행 중이던 25t 탱크로리에서 황산이 누출됐다.

소방은 황산 누출량을 100~200ℓ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A(58)씨가 얼굴과 팔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탱크로리에서 흘러내린 황산 누출을 차단한 뒤 도로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대감분기점에서 노포분기점 사이 양방향 도로가 1시간가량 통제됐다.

경찰은 달리던 탱크로리에서 고무마개가 파손돼 황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부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