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활절연합예배, 백양로교회서 '회개기도회'로 열린다

부산 부활절연합예배, 백양로교회서 '회개기도회'로 열린다

- '공동 기도문' 통해 부산의 모든 교회가 참여할 예정
- 부산CBS 라디오, 유튜브 통해 생중계
- 축제가 아닌 '참된 회개의 장'으로 진행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가 예정대로 오는 4월 12일 오후 3시, 백양로교회(담임목사 김태영)에서 초청 인원만 참석한 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진행된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임영문 목사, 이하 부기총)는 지난 30일 열린 임원회에서 예배 장소를 백양로교회로 확정한 가운데 “공동 기도문’을 통해 부산의 모든 교회가 함께 올려드리는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CBS 라디오 표준FM 102.9MHz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방송을 하기로 했다.

부기총은 앞서 지난 23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축제 형식으로 진행해 오던 부활절연합예배를 회개기도회로 축소한 가운데 23개 노회 및 지방회 임원과 16개 구군기독교연합회 임원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장소는 미정이었다.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장 김현일 목사는 “부기총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올해 부활절예배를 축제가 아닌 ‘참된 회개의 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부산의 모든 교회가 오늘의 위급한 현실을 가슴에 품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오직 통회하며 부르짖어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일체의 내빈과 정치인들을 초대하지 않고, 순서를 맡으신 모든 분들도 일체 無사례로 섬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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