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에 838억원 투입

부산시,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에 838억원 투입

환경숲, 생활숲, 생태숲 등 3개 사업 129건 추진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 살리기 위해 예산 조기 집행

부산시는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에 83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부산 CBS/자료사진)

 

부산시가 '숲의 도시 부산'만들기에 예산 838억원을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숲 만들기에 나선다.

특히 부산시는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20 숲의 도시 부산 추진계획에 따라 환경숲, 생활숲,생태숲 등 3개 유형 총 129건 사업에 83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 저감숲, 기부숲, 크고 작은 녹화사업, 공원과 녹지 조성사업, 나무심기, 숲가꾸기 등도 추진한다.

먼저 올해 ‘환경숲’ 조성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백양로 철로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5건에 25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 예정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 용역 중이다.

시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관문대로(백양터널) 바람길숲 등 4개소를 7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내년까지 전체 190억 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가로변 숲길조성을 위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에는 신천로 가로화단 조성 등 27건에 41억 원을 책정했다.

가로변 벽면녹화와 다중이용 실내공간 녹화사업 등으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서면역 일원) 등 3건에 13억 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생활숲’ 조성에 자투리공간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사하구 솔티쌈지숲 조성 등 13건에 32억 원, 명절기간 유료도로 통행료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사상역 공영주차장 도시숲 조성 등 4건에 24억 원이 투입된다.

또, 어린이공원 조성과 근린공원 조성사업으로 개금테마공원 조성 등 10건에 165억 원, 노후공원 재정비 사업을 통한 경관개선과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부흥공원 정비 등 7건에 13억 원, 건축 조경사업 및 공원녹지 사후관리와 정원박람회 추진으로 부산도서관 건축조경 등 8건에 60억 원이 책정됐다.

‘생태숲’ 사업으로는 산림 내 둘레길 조성과 화목류 군락지 조성사업으로 봉래산 둘레길 공원화사업 등 3건에 16억 원, 산림 내 숲길 조성·정비 및 체험숲 조성 등으로 이기대 산책로 정비 등 6건에 36억 원, 미세먼지 저감형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사업에 46억 원이 각각 투자된다.

2019년 추경편성으로 인한 사업으로 사하구 감천항 일원 및 을숙도대교 미세먼지차단숲, 부산시민공원 농협기부숲 등 9건에 178억 원이 투입돼 올해 함께 추진된다.

지난해 부산시는 ‘숲의 도시 부산’ 사업에 총 78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약 42만 주의 수목을 식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공약사업과 연계한 산림청 국비공모사업으로 도시바람길숲 등 250억 원 규모의 국비예산 확보, 시민공원 농협기부숲 등 62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 유치, 16억 원 규모의 유료도로 통행료 활용 쌈지숲 조성 등 민선7기 들어 녹지조성 사업비를 대폭 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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