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파트 예산·회계 관리 플랫품 만든다

부산시, 아파트 예산·회계 관리 플랫품 만든다

관행·불투명한 관리로 인한 입주민 마찰 해소
전자결재, 정보공개시스템을 예산회계에 연동

부산시는 아파트 관리비 부과·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공개하는 ‘아파트 e-fact’ 플랫폼을 구축한다. (부산 CBS/자료사진)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입주민들의 불신, 마찰을 줄이기 위해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 예산회계시스템을 구축한다.

부산시는 아파트 관리비 부과·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공개하는 ‘아파트 e-fact’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공동주택은 관행에 따라 불투명하게 관리돼 입주민들의 불신과 마찰이 빈발했다.

이에 시는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공동주택 관리 문제점을 해소하고,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모든 문서를 전자화해 입주민에게 공개하는 플랫폼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가 구축하는 ‘아파트 e-fact’는 아파트의 모든 종이 문서를 전자문서화하고, 예산·회계시스템과 정보공개시스템을 연동하는 통합시스템 방식이다.

그밖에 자치구와 아파트 간 원활한 소통, 문서 수·발신, 상황전파시스템 기능, 전자투표 등 기능도 함께 도입·연동할 예정이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종이 문서 관리부실로 인한 입주민의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 각종 공사·용역계약 등 자금 지출을 비롯한 관리비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 입주민의 알 권리도 충족될 전망이다.

입주자대표회의 등 입주민 간 소통을 통해 주거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주민들의 실질적인 주거만족도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내년에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2022년부터 2년간 단계별 운영을 거쳐 오는 2024년 전면시행을 목표로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4개 단지에 전자결재시스템 시범 운영을 통해 플랫폼 도입 전 공동주택관리 전자문서 관리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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