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와 각 지자체가 종교행사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권고 수칙이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부산지역 교회 1천756곳 중 31.8%인 558곳에서 예배를 진행 또는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성도 수 1천명이상 대형교회 76곳 중 예배 진행을 예정한 26곳과 영상 예배를 준비한 4곳에 대해 경찰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점검 대상 교회 모두 발열과 기침여부를 체크하고 마스크 착용, 예배자 명단 작성, 거리 두기, 음식물 등의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종교행사 진행여부 파악과 현장 점검을 강화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