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극복 시민 온정 '후끈'…한 달 만에 41억원 넘어

부산 코로나19 극복 시민 온정 '후끈'…한 달 만에 41억원 넘어

부산시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배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부산지역 특별기부금품이 한 달 만에 41억원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기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기부금품이 모두 41억2천만원 모금됐다고 29일 밝혔다.

기부금 34억3천300만원이었고, 기부물품은 6억8천700만원 상당이다.

시는 부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등과 협의해 기부금품을 적재적소에 빠르게 배분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기부금협의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피해를 본 상가에 현금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청년 일자리 활용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지원,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결식 우려 노인 대체식 지원 등 모두 15개 사업에 29억9천800만원을 배분하기로 했다.

시는 기부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기부금품의 사용내역을 상세하게 알려 줄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주는 부산시민의 온정이 전국 어느 도시보다 뜨겁다"며 "시민 여러분이 모아주신 정성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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