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이프티 존 부산'을 전개한다. (자료사진)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시민 차원의 방역 활동을 벌인다.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세이프티 존(Safety Zone) 부산 만들기'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부산 전역에 걸쳐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방역 소동 운동을 벌인다.
이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 소독, 의무 소독(대규모 시설, 관공서), 합동 소독(취약 시설 등 시 전역)을 전개한다.
개인 소독은 각 개인이 직접 가정과 직장 등에서 주변 환경을 소독하고 환기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병행하면 시민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무 소독은 공공기관이 방역에 나서는 것으로 지역 내 대상 시설 9천113개소에서 이뤄진다.
시는 요일별로 방역 대상을 지정한 뒤 보건소 방역기동반, 주민자율방역단 등 4천여명을 동원해 집중 방역을 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가정과 사업장에서 세정제를 묻힌 천으로 집기를 소독하고, 매일 2차례 이상 환기하는 등 방역 소독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