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서 감염" 부산 해외입국자 잇단 확진 판정

"미국·영국서 감염" 부산 해외입국자 잇단 확진 판정

해외입국 확진자 2명 추가돼 12명으로 늘어
부산지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114명으로 증가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자료사진)

 

부산으로 들어온 해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서 해외입국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14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12건으로 집계됐다.

먼저, 113번 확진자(27·남)는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분류되던 기장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113번 확진자는 직장 업무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3개월간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무증상을 보여 아버지의 승용차를 타고 부산에 온 뒤 자율격리에 들어갔다가 28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3번 확진자의 아버지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14번 확진자(18·남)는 지난 지난해 8월부터 영국 런던에서 유학을 하다가 지난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인천공항에서 리무진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김해공항을 거쳐 집이 있는 부산 수영구로 왔다.

114번 확진자 역시 특이 증상이 없어 자율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해외 입국자의 최다 감염지는 스페인과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과 미국을 거쳐 입국한 사례가 각각 4명이었고, 영국 2명, 스위스 1명 등이다.

한편,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확진자 1명이 퇴원해 부산지역 완치자는 모두 8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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