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28일, 확진자 2명 추가로 나와

수영구 모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28일, 확진자 2명 추가로 나와

 

부산 수영구 모 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부산58번)과 27일(부산59번)에 이어 28일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 유치원은 유치원 내 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부산59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대구를 방문해 지인(양성판정)을 만난 이후인 17일 정상수업을 하고 18일 종업식을 했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방과후과정 등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61번 A씨(여·43·교사)는 이 기간 유치원에서 근무한 후 주말인 22일과 23일 발열 증상을 보여 24일 동네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았으며, 26일 동료 교사가 확진자로 판정된 것을 알고 27일 해운대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63번 B씨(여·31·방과후과정 담당자)는 같은 기간 유치원 근무 중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27일 북구보건소로부터 연락이 와 접촉자로서 검사를 받은 결과 28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또 교사 1명과 방과후과정 담당자 2명(복직 인사차 방문 1명 포함) 등 3명은 검사결과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원 2명과 방과후과정 담당자 1명 등 3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58번 확진자 C씨(여·51·교육실무원)는 같은 기간 유치원에서 근무한 후 24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25일 동네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6일 해운대백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59번 확진자 D씨(여·25·교사)는 지난 26일 수영구보건소에서 1차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후 27일 수영구 한서병원에서 2차 검사결과 양성통보를 받았다.

부산교육청은 원아들의 안전을 위해 현재 자율격리 중인 원아 전체(7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보건당국과 협의 중이다.

한편 이 유치원은 원아 72명과 교직원 7명(교사 3명, 방과후과정 담당자 3명, 교육실무원 1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밖에 추가 접촉자는 복직 인사차 들린 유치원 방과후과정 담당자 1명과 초등학교 교원 2명 등 3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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