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7일 코로나19 부산지역 58, 59번 확진자 B씨(여·51)와 C씨(여·25)가 부산 수영구 A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육실무원과 교사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학교를 즉시 폐쇄했다.
또 학교 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한 교사와 원아를 자율격리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B씨는 지난 2월 26일 해운대백병원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았고, C씨는 지난 26일 수영구보건소에서 1차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후 27일 수영구 한서병원에서 2차 검사결과 양성통보를 받았다.
B씨는 지난 2월 24일 정상 출근해 근무하던 중 발열 등의 증상으로 조퇴를 하고, 다음날 25일 동네 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6일 해운대백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2월 15일 대구를 방문해 지인(양성판정)을 만난 후 17일 정상 출근해서 수업을 했고, 18일 종업식을 한 이후 21일까지 유치원에서 근무하고 25일, 수영구보건소를 방문 후 검사를 받은 후 2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산교육청은 A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대해 C씨와 접촉한 교직원과 원아 전원(72명)을 자율격리 조치했다. 또 A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 대해선 폐쇄조치하고 방역소독을 2차례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