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남외항 벙커링 정박지 3선석 추가 운영

부산항 남외항 벙커링 정박지 3선석 추가 운영

벙커링 이용선박 증가 반영...지역경제 활성화

부산항 남외항 벙커링 정박지가 3선석 추가 운영된다.파란 점선이 이번에 추가되는 벙커링 선석이다(사진=부산항만공사)

 

최근 부산항 남외항을 이용하는 벙커링 이용선박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벙커링 정박지가 3선석 추가돼 운영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 부산항 남외항 벙커링 정박지 사용실적이 지난해 11월 51%에서 이번달에는 65%로 증가하는 등 사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3선석을 추가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외항 벙커링 정박지는 기존 6석석에다 3선석을 추가해 모두 9개 선석이 운영돼 벙커링 선박의 이용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항 남외항은 지난해 8월30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시설능력을 100척에서 48척으로 축소한 이후 일본과 중국의 골든위크(5월,12월말~1월초)와 세계해사기구(IMO)규제에 따른 저유황유 급유 등으로 급유시간이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선박이 몰리면서 정박지 부족현상이 나타나 항계 밖 대기선박이 많을 경우 20~30척에 이르는 등 벙커링과 선원교대,선용품선적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해수청과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유관기관 간담회를 갖고
부산항 안전항해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오는 3월부터 벙커링 정박지를 3선석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남외항 벙커링 정박지 사용선박중 급유선박은 지난해 11월 51%에서 12월 62%,올해 1월 65%,2월 65%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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