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부산교회 예정된 행사 줄줄이 취소

'코로나19' 사태…부산교회 예정된 행사 줄줄이 취소

성도와 시민 보호 위해 자발적·선제적 교회 폐쇄 결정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지역 교회에서 이번 주 예정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먼저, 이번 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기장로교회(담임목사 김인환)의 '봄 부흥회'와 수정동성결교회(담임목사 조관호)의 '3인3색 부흥집회'가 각각 무기한 연기됐다.

또 온천중앙교회(담임목사 정민조)의 '목자(부부) 워크샵'과 이삭교회(담임목사 정진섭)의 '가장 세미나', 제3영도교회(담임목사 최기철)의 '교사 세미나', 초읍교회(담임목사 최일문)의 '상반기 119초청주일', 해운대제일교회(담임목사 심욱섭)의 '2020 학부모 사역설명회'가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한편, 부산 최대 규모의 교회인 수영로교회(담임목사 이규현)를 비롯해 호산나교회(담임목사 유진소), 남천교회(담임목사 손영준) 등에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지만 성도와 시민을 보호하고, 보건당국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자발적 그리고 선제적으로 23일부터 추후 공지시까지 교회 폐쇄를 결정했다.

이들 교회는 교회 폐쇄 기간 동안 각 가정에서 영상으로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교회 홈페이지 등에서 인터넷 영상예배로 대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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