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 전파 막아라" 부산 구·군 총력전

"코로나19 지역 전파 막아라" 부산 구·군 총력전

(자료사진=CBS 이한형 기자)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바이러스 지역 감염 우려가 현실화하자 부산지역 기초단체들이 잇따라 방역 태세를 강화했다.

부산 중구는 19일 코로나19 대응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지역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구는 이날 관내 종교단체를 방문해 코로나 19 확한 방지 협조를 당부하고 손소독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중구는 비상대응 체제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실무반을 구성했다.

중구 보건소와 각 동에서는 다중이용시설과 주요관광지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중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홍보하는 한편 재난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했다.

기장군 역시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병원에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방역과 예방수칙 홍보 등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방역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확보해 방역 횟수를 늘리는 한편 방역 종사자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이미 확보한 마스크 22만장을 배포하고, 앞으로 40만정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 남구도 최근 코로나 19 의사 환자 검사를 위한 감염방지용 음압채담부스를 보강 설치하는 등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고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관내 3개 대학교 개강을 연기하고 최근 중국을 방문한 학생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협조해 유학생 대책반 협의체를 구성해 대처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부산지역 코로나 19 유사증세로 자가격리 6명, 능동감시 55명 등 모두 61명이 보건당국 감시를 받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부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