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2호기가 발전을 중단하고 계획예방정비에 돌입한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고리2호기(가압경수로형, 65만㎾급)가 발전을 중단하고 제30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연료교체,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주요 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과 설비 개선 등에 나선다.
고리2호기는 지난 2018년 10월 제29차 계획예방정비 이후 발전을 재개해 489일 동안 발전정지 없이 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