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부산 남구 축제 취소·음압텐트 운영

'우한 폐렴' 부산 남구 축제 취소·음압텐트 운영

부산 남구는 우한폐렴 확산에 대비해 지역 내 모든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고 음압장비를 갖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 남구는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단계를 격상함에 따라 구에서 주관하는 모든 축제와 행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대책회의를 열고 정월대보름 축제와 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 오륙도선 트램 주민공청회 등 모든 행사를 잠정 취소·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상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남구 보건소와 성모병원에 음압장치를 갖춘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구는 재난관리기금 5천만원을 들여 '이동형 진단용 방사선 발생 장치'를 구입하고 홍보 매체를 통해 예방 수칙과 대응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씻기와 개인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1339 및 남구보건소로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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