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절반 이동" 부산경찰청,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 대책 추진

"시민 절반 이동" 부산경찰청,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 대책 추진

고속도로 차량 행렬. (자료사진)

 

이번 설 연휴 부산에서는 모두 173만여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경찰청이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시의 '2020 설날 귀성객 통행실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예측한 결과, 이번 설 연휴 부산시민 347만여명의 49.8%에 해당하는 173만여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137만명(79.6%)은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경찰청은 연휴 기간 중 귀성 차량은 24일 오전, 귀경 차량은 설 당일인 25일 오후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보다 연휴가 하루 짧은 탓에 일 평균 교통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설 당일에만 약 백만대의 차량이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먼저 설 연휴 전인 18일부터 5일 동안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성수품 구매 지역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신호 위반과 꼬리물기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한다.

설 연휴인 23일부터 27일까지는 고속도로 혼잡구간에 경찰관을 증원 배치하고,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고속도로 지·정체 구간 정보와 우회 도로 안내를 전광판 등을 통해 내보내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시내 터미널과 역, 시내·외 연결 주요 교차로와 영락공원 등 공원묘지 진출입로에도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차량 소통 안내 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음주단속 기준 강화에 따라 음복 등 명졀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 운전 근절을 위해 주·야간 구분 없는 이동식 음주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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