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기본계획 수립 착수

정부,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기본계획 수립 착수

지난달 16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출범한 범정부 유치전담반. (사진=부산시 제공)

 

정부가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31억원 규모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터플랜 용역'을 오는 20일 발주하고 엑스포 유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스터플랜에는 엑스포 주제와 박람회장 조성계획, 교통 숙박대책, 사후 활용계획 등 국제박람회기구(BIE) 규정에 명시된 61개 항목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유치 의향을 선언하고,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내년 11월까지 BIE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023년 11월 최종 결정된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마스터플랜 용역 입찰 참가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 부산 북항 일원에서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업 참여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북항 일대를 현장 시찰하면서 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라면서, "부산 등 제2경제권 부흥과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엑스포 유치가 성공하도록 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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